박종숙이모님 친이모님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거예요~~
“안녕하세요6월 7일 복뎅이 아들 얻은 예린도윤이 맘입니다.
이모님을 못 뵌지 딱 일주일 째 되네요.
첫째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었는데 둘째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초등2학년인 첫째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주위에서는 산후도우미분을 잘 만나야 좋지 안그럼 도우미 안쓰는것보다 못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 직장동료분의 추천으로 박종숙이모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출근 첫날 30분이나 일찍 오셔서 문을 두드리시는데 생각보다 넘 젊어보이셔서 다른 학습지상담하시는 분인 줄 알고 돌려보낼뻔 했답니다
첫날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집에 같이 계셨는데 하루 이모님과 같이 지내보셨는데두 친정어머니께서도 이모님이 넘 부지런하시고 맘도 좋고 애기도 넘 이뻐하시는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처음엔 2주만 도움을 받을까 했었는데 이모님과 같이 며칠을 보내다보니 1주 더 연장하고 싶은 맘이 들어 연장했습니다.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음식솜씨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밑반찬은 별로 없이 국만 이것저것 끓여 끼니를 때웠었는데 이모님이 계시고부터는 색색깔 맛있는 반찬으로 상이 꾸며졌답니다도윤이아빠도 산후조리덕에 예린이와 아빠가 호강한다면서 이모님가시전에 이모님으로부터 꼬옥 반찬 만드는 것 전수받을라고 하더군요.ㅠ.ㅠ
하루에 식사 외 간식을 몇 개나 만들어주시는지 배가 꺼질 틈이 없었답니다각종 생과일주스들잣죽부추전김지천샌드위치잡채까지 잊을수가 없네요.매번 미역국에 밥만 먹음 지겹다고 오므라이스도 만들어주시고 콩나물비빔밥도 해주시고 산후조리는 정말 잘 해야한다며 푹 자라고 청소하랴 반찬하랴 빨래하랴 바쁜데도 도윤이까지 일부러 데리고 가서 봐주시고 정말 왕비대접 받았던 3주였습니다.
이모님~~ 이모님이 해주시던 단호박주스바나나우유토마토주스 이제는 제가 해서 예린이랑 잘 먹고 있답니다.그리고 도윤이 먹음 쭈쭈가 잘 안난다고 이모님이 매일 끓여주시던 팥물도 아직도 잘 끓여먹고 있어요
같이 점심을 드시다가도 도윤이가 칭얼거릴 때면 엄마인 저보다도 먼저 이모님이 달려가시고 도윤이가 병원가서 황달로 혈액검사 받으면서 옷에 피흘렸을 때 저모르게 눈물까지 훔치시고 애기를 넘넘 사랑하시는 그 맘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첫째 예린이도 3주동안의 이모님과의 추억이 엄청 그리웠던지 이모님 가시는 날 밤에 잠자기 들면서 앞으론 이모님 못 본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답니다엄마인 저도 귀찮아서 잘 놀아주지 않았는데 파스까지 붙여가시며 딱지치기 해주시고 실뜨기 공기놀이 등 너무 재밌게 잘 놀아주셨어요예린이가 학교에서 오면 급식을 하고 왔는데도 항상 배안고프니간식으로 이거해줄까 저거해줄까 물어봐주시고 예린이두 나중에 커서까지도 이모님 잊지 못할 겁니다.
아이에게 “간식으로 뭐먹을래?”가 아니라 “토마토쥬스 줄까? 바나나우유 줄까?”하고 물어보니까 분명 뭐먹을래 했으면 안 먹는다고 대답했을텐데 몇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물어보는 이모님식 대화법 잘 배웠습니다.
박종숙 이모님 3주동안 친이모님 아니 친정엄마처럼 항상 저부터 먼저 생각해주시고 한시도 쉴틈 없이 집식구들 잘 돌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3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30년 넘는 긴 시간을 이모님 못 잊고 그리워거예요.이모님 사랑해요~~
목동 근처오시면 꼭 도윤이랑 예린이 보러 들러주세요그 때는 맛있는 간식 제가 대접해 드릴께요
이모님 항상 건강하시구요이모님 당부대로 울 도윤장군 잘 키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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