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좋았는데…
손순란 이모님.
너무나 감사해서 이렇게 글 남겨봐여..(ㅎㅎ 이모님 워낙 인기 많으시겠지만
이런 후기글 남기면 우리 이모님께 조금이나마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
날두 많이 더운데 울 이모님 또 어느 산모댁에서 열심히 땀흘리시고
예쁜아기랑 부대끼며 하루하루 보내고 계시겠지요..
비록 같이 생활했던 시간은 한달정도였지만 참 많이도 정이 들었던거 같아요.
매일 출근하시듯 하셨던 시어머니보다 이모님을 전 더 믿고 따랐었는데..
깐깐하신 시어머니 넘 말씀 많으셔서 기분 상하실만 한데 한번두 얼굴 붉히시지도 않고
그렇다고 큰 주장도 내세우지 않으시고 엷은 미소 지으시며 무조건 네.네 행여,
제가 불편할까 조심하시던 모습 생각하면 지금도 제가 참 많이 미안해여…
그뿐인가여 4살인 첫째넘 사내녀석이라 극성스럽게 우당탕거리며 뛰고 장난감 바구니
수시로 와르르 쏟아 거실 널부러 놓아도 같이 놀아주시고 싫은 내색없이 큰아이 달래시어
정리정돈 스스로 할 수 있게끔 가르쳐주셔서 지금도 큰아인 제법 정리정돈을 곧잘 한답니다.
세째 계획이 없으면 마지막 몸조린 진짜 잘해야 한다며 낮시간엔 무조건 편하게 쉬라며
제 건강을 끔찍하게 챙겨주셨는데…
근데 이모님,
지금은 정말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끼니두 제대로 챙기기 어렵구
대충 배고픔만 달래는 식사를 하고 있어요.—–;;
그때 이모님이 해 주셨던 밥상이 너무너무 생각납니다.
부디 어디서든 좋은분들 만나
큰 어려움 없이 이모님이 하시는 일이 좀더 보람있는 가치로 크게 발휘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