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남이모님 당신은 천사입니다~
첫째때 부천 더홈조리원으로 갔어요
성격이 불편해도 말 잘못하는 성격이라 산후도우미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죠
그러다 둘째를 임신하고 마지막 조리는 잘해야 한다길래 더홈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4주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카페랑 블로그에서 후기를 엄청 찾아봤네요
쪽지를 보고 추리를 하기도 하고 정보부탁한다고 댓글도 많이 남겼네요 ㅎ
그러다 부천 유명카페인 애솔나무에서 유명한 아이미래업체의 이모님으로 결정을 하고 업체에 예약을 했어요~ 예약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출산 후 전화해보니 그 분이 사정이 있어서 안된다는
이야기에 출산의 기쁨보다는 산후조리걱정이 크더라구요
다른 이모님으로 보내준다는 업체에 전화로 이모님 맘에 안들면 몇번이고 바꾸겠다고 다짐을 받고 나서도 불안했어요
그런데 왠걸 오신 이모님이 너무 좋은 거에요 처음 예약한 분이 못오시게 된게 다행일 정도로 너무 좋으신 분이 오셨더라구요~*^^*
아기가 밤에 안자면 엄마아빠 힘들다고 낮에 아기랑 계속 놀아주시고 제가 방에서 자거나 쉬고 있으면 도란도란 쉴새없이 아이에게 말 걸어주시고 계시더라구요
그 덕분인지 이모님 가시는 밤에는 11시쯤 가족들 자면 3시쯤 한번 일어나서 수유하고 아침까지 푹잘 수 있었답니다
아기케어하시는 것도 척척~ 범퍼침대들어 갈때마다 주머니에서 덧신꺼내서 양말위에 덧신으시고 머리카락 한올도 용납하지 않으시겠다며 헤어밴드하시고 가재수건천으로 만든 앞치마를 입고 다니셨어요~ 완전 프로~^^
제가 알기론 원래 산후도우미는 산모밥과 아이관련 빨래와 청소만 하는 걸로 아는데 이모님은 온 가족 세끼밥과 빨래 심지어 집안청소뿐만 아니라 문밖 계단청소까지 해주셨네요 깔끔하신대다가 손도 무지 빨라서 순식간에 뚝딱 뚝딱 !! 저같은 살림고자는 꿈도 못꿀 실력이였어요 ㅎ
항상 출근 30분전에 오시고 퇴근은 30분지나서 하시고 오시면 한시도 쉬지 않고 아기케어하고 아기잘때는 집안일하셨네요
그리고 출근할때마다 집에서 음식해서 바리바리 싸오셨어요
집에서 LA갈비 오리고기볶음 오이지 낙지샐러드 연포탕 꼬막 해다주시고 오징어젓갈 명란젓, 꽃게도 공수해오셨어요 생각난 것만 이정도고 제가 장봐온것보다 이모님이 재료사다 해주신 게 훨씬 많네요
이번 생리대사태로 천기저귀쓰는 데도 싫어하는 기색은 커녕 좋다 좋다 하시며 응가기저귀 손빨래다해주시고 산모건강뿐만 아니라 아기케어도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마지막날 이모님께 앞으로 반찬 걱정된다고 이야기하고 볼일있어 외출하고 오니 냉동실과 냉장고에 꽉찬 반찬통들이 수십개… 본인 집에서 또 음식 바리바리 싸와서 채워주셨네요 남의 냉장고인줄 알았다는 ㅠㅠ
그동안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하는데 자동차좋아하는 큰애한테는 노리트랙을 편지와 함께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로 주시고 둘째한테는 너무 사주고 싶었던 코끼리 애착인형을 편지와 함께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로 주셨어요
아이를 너무 사랑하시는 게 느껴졌던 신영남이모님 4주간 받은 사랑이 너무 많네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