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온 가족이 좋아한 남민정 관리사님 후기^^
내일 아침 8.50분이면 똑똑똑~!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데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이라 너무 아쉽네요.독립하면 큰애랑 작은 애 돌보느라 정신 없이 잊고지낼까봐 이모님계실 때 따끈따끈한 후기 올립니다.말 주변이 좋지않아서 주저리주저리 적게될지도 모르겠지만, 5주 동안 같이 지내면서 느꼈던 점 세가지 정도 간추려서 적어볼까해요. 첫째, 온화한 성품에 아기를 인격체로 대해주세요.저도 둘째라 신생아 돌보는건 거기서 거기다 생각하고 새로운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남민정 관리사님은 아기에게 어떤 돌봄을 하기전에 항상 아기에게 말을 걸어서 “우리 지금 뭘할꺼야./우리 아기 어떻니?/ 괜챦아?/ 오늘은 뭐하구나”라고 얘기하듯 대하셨어요. 아기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다 듣고있고 계속 얘기해다보면 아기가 다 안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면서 돌보니까 마냥 귀엽기만하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아기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모유물리면서, 재우면서 기저귀갈면서 자꾸 아기에게 얘기하고 아기의 반응을 더 살피게되고 뭔가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5주동안 한번도 지각하지 않고 8.50분 늘 같은시간에 도착하셔서, 옷갈아입고 손씻고 아기먼저 살피십니다. 부드럽고 밝은 목소리로 “우리 아기 잘 잤어? 오늘은 더 커졌네” 말을 거세요. 사실 어떤 관리사님들은 말씀이 많으시거나 너무 없으신 분도 계셔서 서로 맞추기가 힘들었다는 분도 계신데, 이모님은 적당히 말씀해주시니까 식사준비하거나 간식먹거나 유축하거나 할 때도 얘기하면서 웃기도 많이 웃었던것 같아요. 혼자있었으면 하루종일 짜증도나고 우울했을지도 모르는데, 친구처럼 잘 맞춰주셔서 우울할 틈없이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저 뿐만이 아니라 올 3월에 어린이집 가기시작하는 네살 딸래미가 저보다 일찍 눈뜨면, 부엌에 계신 이모님한테가서 쫑알쫑알 거리는거 다 받아주시니까 저희 딸아이가 “이모님 이모님”하면서 잘 따르더라구요. 둘째, 뒷 마무리도 깔끔하시고, 일을 보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세요.조리원 2주 후 3.8키로로 퇴원했는데, 8주에 접어드는 둘째가 5-8키로 m형 기저귀가 꽉 차요. 그만큼 둘째가 찡찡거리지도 않고 잘먹고, 잘자는 순동이라 이모님이 아기한테 불려갈 일이 많지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아기돌보는 시간이 남으면 계속 움직이시더라구요. 출근해서 아기보고, 산모아침밥 준비하고,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10-11까지 자는 날에는 전날 국거리 다 끓여놓으시고 거실이랑 부엌 청소해놓고, 아기 빨래뿐만아니라 어른 빨래 돌리고,점심 준비하세요. 점심 먹고나면 치우고,보통 2시정도에 아기 목욕시켜놓고 유축해놓은 모유먹이고 재우고나면 산모 간식타임 가지면서 잠깐 저랑 얘기하세요. 그것도 잠시, 건조끝난 빨래 다~ 반듯이 개어놓고, 산모 저녁 준비해놓으세요. 그렇게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요리는 보통 싱겁게하시는 편이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산모님 식성에 맞춰서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물어보고 만들어주시니까 먹고싶은 거 있으면 말씀하시면 찾아봐서라도 해주려고하세요. 저희 집 냉장실에 묵혀뒀던 반찬정리, 냉동실에 어딘가에 박혀서 한자리씩 차지하던 토끼고기, 절편으로 떡국해서 해치우고, 집에 굴러다니던 시골 큰 호박 두덩이 호박전이랑 호박죽해주시고, 아깝다며 버리지않고 가능한 요리해서 해치워주십니다.^^. 사실 조리원있다가 나오면 그사이 남편이 손길이 닿은 냉장고는 엉망이되어있어도, 냉장고 문을 열수가 없으니 냉장고가 엉망이라 부끄러운데 묵은 것들 정리가 된것 같아요. 퇴근하실 때에는 싱크대 안이며, 가스렌지 위, 부엌 식탁위 반짝반짝 윤나게 닦고 정리해놓고 가세요. 애아빠가 퇴근해서 오면 정리된 부엌과 준비된 저녁거리를 볼 때랑 제가 살림할 때랑 표정이 완전 달라요. 어느 날은 저녁먹으면서 행복하다고 이모님이 계속 계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저지만, 우리집 식구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셋째. 저희 가족 식구들 모두들을 아껴주셔서 감사해요.저희집에는 아기랑 어린이집 안간 네살딸아이 뿐만아니라 네살된 푸들 믹스견과 6개월된 고양이까지 대가족이라서 산후관리사님 신청할 때 걱정이 많았어요. 엄청 활발한 큰아이, 반려동물들은 사납진 않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혹시 반려동물을 싫어하거나 알러지가 없는 분으로 부탁드렸는데 남민정 관리사님도 직접 보신 첫날은 살짝 놀라는 눈치시긴했어요. 그래도 며칠지나면서는 시간 날 때 강아지랑 공놀이도하고, 고양이랑 낚시대 장난감으로 같이 놀아도 주시더라구요. 관리사님 출퇴근할 때 가장 먼저 달려가서 반갑게 반겨주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이다보니 관리사님도 오실 때 가실 때 아이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주시면서 잘있었냐고 내일 또보자~ 인사하곤 하셨어요. 아무래도 손이 가도 하나더가는데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으시면서도, 저희 아이들 이뻐라해주셔서서 저도 편하게 지낼 수 있었고, 정말 감사했어요. 아무리 좋은 후기 읽어도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고, 나랑 코드가 안 맞으면 좋다고 얘기할 수 없는데 제 후기를 통해서 남민정 이모님이 어떤 분이신지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처럼 믿을 수 있는 분과 만나고 싶어서 지금도 찾으시는 산모님이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꼭 도움이 되길바래요. 수원지점 담당자 김혜진님, 방문하신 첫날 손에 들고오신 아기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기대못했던 선물이라 서프라이즈였어요. 우리아기 첫 액자사진이예요. 이쁜 모습 간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그리고 5주 동안 우리가족 모두 잘먹어고 편안하고 즐겁게 지낸 덕분에 젖량도 풍부하고 우리 아가도 무럭무럭 튼튼하게 예쁘게 잘 자라게 해주신 남민정 산후관리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