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이모님, 감사드려요~
“김인순 이모님,
저 재원엄마에요.
오늘,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이모님과의 마지막날이네요..
방금 이모님을 보내드리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너무 아쉽고 서운한 마음에
눈물바람을 하고 보내드렸어요..
평생 후기라고는 써보지 않은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한달이라는 시간 짧으면 짧을수도, 길면 길수도 있는 시간에 이모님과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재원이도 이모님과 마지막 날인걸 아는지 하루종일 잠이 들지 않아서.. 이모님이 일하시기 힘드셨죠?
제가 회복이 많이 느려서 항상 걱정해주시고 틈틈히 마사지 해주시려고 하시고.. 오늘도 하루종일 밑반찬을 한가득 만들어 주시느라 땀까지 흘리시는 모습에 제가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에요..
밤새 잠안자고 보채는 아기를 달래려 밤을 샌 저를 위해 항상 30분씩 일찍 와 주시고,
퇴근하실때도 시간에 구애 받지 않으시고 더 많은 것들을 해주시고 가시려고 하셨죠.
하루종일 우는아기 달래시고 그 많은 일들을 쉬지도 않으시고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좀 쉬시라고 해도 쉬는게 더 불편하다고 말씀하시곤 하셨어요. 그러면서도 항상 아기에게 너무 좋은 말씀과 노래도 들려주시고 정말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어요. 하루라도 아기를 안보면 어찌 살지 모르신다며 얼마나 아기를 예뻐해주시는지.. 어떤 산모분이 이모님더러 사랑의 전도사라고 했다시며 수줍게 웃으셨었는데.. 이모님은 정말 사랑의 전도사가 맞으세요.^^
이모님은 산모와 아기를 사랑하는 분이세요.
산모와 아기를 위해서 해주실 수 있는 일들은 모두 찾아 해주시려고 하시고 몸을 아끼지 않으시니 지금 생각해보면 퇴근 후 집에 가셔서 얼마나 피곤하셨을까 싶어요. 바쁘게 일하시는 중에도 제가 아기를 안고 있으면 달려오셔서 항상 아기 달라셔서 달래주시고 재워주시고..정말 이모님 계셨을땐 아기를 안고 있었던 시간이 모유수유시간 밖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했을 때 보다 이모님이 도와주셨던 시간에 제 몸이 훨씬 많이 회복되었어요. 이모님을 미리 알았더라면 조리원은 가지 않았을꺼에요.
계속 연장하고 싶었지만 이모님이 너무 인기가 많으셔서 예약이 몇 달간 밀려 계셔서 함께하지 못했네요..
다음에 주변 지인들에게 이모님 소개시켜드리게 되면 애초에 장기간 예약하라고 조언드릴꺼에요.
이모님, 그동안 저와 재원이 사랑으로 돌봐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
항상 이모님의 그 예쁜마음 잊지 못할꺼에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끔 카톡으로 연락드릴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