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선생님께 아이랑 저랑 VIP조리받았어요~~^-^*◈
”
이제 내일모레면..
그동안 정들었던 최지수선생님과도 마지막이네요.
그생각 때문인지 왠지 잠이오지않아 새벽에 일어나 선생님에 대한 이용후기를 쓰려고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그동안 선생님께 받은 고마움과 배려를 조금이라도 되값고싶고
또 예쁜 아이를 낳은 출산의 기쁨 못지않게, 편하고 안락한 산후조리가 절실한 일산지역 산모님들께도
도움될만한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요..
전 원래 조리를 위해 집에 다른 사람을 부르는 것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이었답니다.
그래서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4주를 조리하고 나왔습니다.
지방에계신 친정어머니께서 잠깐 계시다 가셨지만 계속해서 조리를 도와주실 형편이 되지 않았기에
산후도우미를 선택하는데, 어느분으로 부를 것이냐를 두고
여기저기 문의한 끝에 최지수선생님을 선택하게 되었지요
선생님의 첫 인상이 잊혀지질 않네요
첫날 우리집 현관을 노크하고 들어오시는데 큰 키에 예쁘장하신 외모,
여기까지 들으시면 혹시 산모님들 위화감 느끼실수도 있는데
선생님의 인상이 너무 선하셔서 첫눈에 딱 봐도 “아~ 내가 편하게 조리할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된답니다^^
또한 선생님이 젊으신데다 키가 크고 건강하신데 이부분은 청소와, 아이 목욕시키기등에 무척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선생님의 손이커서, 목욕을 좋아하는 우리아기가 선생님 손바닥에 머리를 의지하고
팔다리를 휘저으며 물놀이하는것을 무척 즐겼는데, 이부분은 제가하려해도 도저히 힘들더라구요.
아뭏튼, 최지수선생님은 저의 당초기대보다도 더 맘편하게, 즐겁게, 재밌게, 맛있게 조리를 잘해주셔서
비싼 조리비용임에도 불구, 다른걸 더 아끼자 하는 마음으로
연장에 연장을 더해 우리아이 백일인 이번주까지 함께 지내게 되었답니다.
연장에서 중요한 부분은 신랑의 의견이기도 한데, 선생님의 경우 신랑이 좋아하는 음식 등 무척 신경써서 준비해주시고
와이셔츠도 하루에 몇장이든 있는대로 세탁해 깔끔하게 다려주셔서, 임신 이후 한번도 다림질해주질 않아
구겨진 와이셔츠를 급하게 입고나갔던 우리신랑이 무척 기분좋아했답니다.
그럼 선생님에 대한 후기를 분류별로 정리해볼께요(좀 깁니다~~,사실 할얘기가 너무 많네요^^;;)
▣ 육아 스타일
아이를 여럿 두신 경력 덕분인지, 우리아이를 대하실때도 마치 친자식 대하듯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늘 눈맞추고, 사랑스럽게 대해주고, 부지런히 놀아주고, 육아스타일도 요즘 신세대 엄마들이 믿고 맡겨도 될만큼 깔끔하시구요
저는 두달쯤 되서부터는 밖에 사우나도 가고 일도보러 다녔는데 걱정안해도 될만큼 아이를 잘 맡아주셨어요
특히 선생님의 주특기는 아이랑 무척 잘 놀아주는 것인데
요즘 우리아이, 선생님이 놀아주면 까르륵 까르륵, 꺄악 난리도 아니랍니다.
제가 놀아주면 그보다는 덜 웃는거 같아요(-_-;;)
그냥 동요만 불러주고 끝나는 것이아니라, 아이를 무릎에 안정되게 눕혀놓고 눈을 맞춰가며
손, 발, 배 등을 적당히 자극줘가며 즐겁게 놀아주기때문에 우리 아이가 선생님과 놀면 자주 웃게되고
전 옆에서 그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느라 바쁘답니다.
그런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고 우리신랑이 선생님 계실때 노는법좀 배워두랍니다;;
▣ 음 식
손도 어찌나 빠르고 깔끔하신지, 제가 잠깐 눈붙이는 사이에도 금새 맛난 음식 서너가지와 입맛을 돋울 간식을 준비해서
엄마 이거 어떤지 먹어봐~~하시면, 입맛이 없다가도 금새 밥한공기를 비우게 됩니다
음식 하실때에도 너무 많은 분량보다는 하루이틀치를 다양하게 준비하셔서, 모유 수유하느라
영양분이 신경쓰이는 저에게 쉴새없이 입맛을 살려주고 계시고
항상 뭐가 먹고싶냐고 물어봐서 당장 해주시거나 마땅히 생각안날때에는
요리책까지 뒤져가며 “우리 이거 해먹어볼까?”하시며 성심 성의껏 준비해주십니다.
집에 김치가 없어 불편했는데 얼마전에는 파김치와 깍두기까지 담궈주셔서 봄철 식탁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해주셨어요.
▣ 세 탁
제가 천기저귀를 쓰는지라 조금 눈치가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엄마, 이런 건 매일 삶아야되”하시며 일일이 매일 삶아 세탁하시고
남편 와이셔츠는 보이는대로 두장이건 세장이건 뚝딱 정성스럽게 다려주시고
아기가 쓰는 가제수건도 다리미로 다려 곱게 정리해 놓으신답니다.
▣ 목 욕
목욕을 좋아하는 우리아이인지라 목욕물을 받아놓고 그 큰손(?)으로 아이머리를
안정되게 받치고 놀수있게 해주면 아이가 손짓발짓 자연스럽게 휘저으며 너무나 재밌게 물놀이를 즐긴답니다
목욕이 끝나고 아이 로션바를때에도 얼굴에 바르는 로션까지 대충 쓱싹하지않고
어른 얼굴 맛사지 해주듯이 정성스레 공들여 발라주시니 아이가 웃으며 상콤!!해진 얼굴로 기분좋아하고
오일로 전반적으로 시원하게 주물러주신답니다..
▣ 마 사 지
선생님이 또한 예전에 맛사지를 전문적으로 배우신적이 있으셔서
제게도 어깨나 배 발목 등 불편한 부위를 시원하고 정성스레 맛사지를 자주해주십니다.
몸 상태에 따라 그날그날 마사지가 다른데
바쁘신 중에도 전자렌지에 데핀 찜팩을 들고 나타나서 “엄마~이거 하고있어”
하고서는 이불을 깔아 눕게하고 그날 아픈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들여 맛사지를 해주십니다.
▣ 기 타
선생님이 유머가 있으셔서 얘기를 너무 재밌게하세요..얘기나누다보면 어느새 우울했던 마음도 단번에 날아가버린답니다.
선생님계실때 저희 신랑 생일이었는데 깜짝이벤트를 준비해주고싶어하는 저를위해
김밥, 과일, 미역국등을 직원들것까지 손수 싸주셔서 저는 마치 그것을 제가 준비한 것인양 들고서 남편 직장을 찾아가 깜짝
파티를 해줬는데 그날 눈가가 촉촉해지며 기뻐하는 신랑의 얼굴을보고 저도 너무나 행복했더랍니다~~
4주 조리원에서 지내는동안 매일같이 조리원 찾아와서 같이 자느라 하루도 어깨펴고 맘편히 자본적없는 신랑이었는데 그렇게 보답할 기회를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최지수 언니”에게 남기는 말(쑥쓰~~)
언니~~어느덧 언니와 헤어질 날이 다가오네용~~~
애기낳고 예민해져있는 절위해 늘 밝은모습으로 맛난음식 재밌는얘기 들려주시고
엄마가 잘 놀아주지도 놀아줄줄도 모르는 우리아기에게 매일같이 까르륵까르륵 기분좋게 놀아주시고
산후도우미업체를 통해 만난 인연이긴 하지만 그동안 제게 잘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워요~
저희 집에 와서 거의 쉴틈없이 계속해서 일만하시고, 어저께는 우리집 박스땜에 어깨를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일주일 전에 다친 제 어깨를 걱정하며 다리에서 복부, 어깨까지도 정성스레 맛사지해주시고…
그동안 죄송하리만치 VIP대접을 받아서 어린 동생이 너무 미안하네요ㅠㅜ
언니 저 둘째 셋째도 조만간 낳을거니깐 그때까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계셔야해요~우리 아기 크는모습도 보러 종종 놀러오셔야 되요~~
언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동생이 기도할께요…지수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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