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숙이모님, 감사 또 감사~
지루한 무더위와 장마..초보로 엄마를 준비하던 단계라 입주형태로 1달을 산후관리 신청했는데 내심 걱정이 많았져.낯선분과 어찌 같이 보낼까 하는 어설픈 걱정. 허나 그것은 괜한 우려였을뿐 참 편안하게 또순식간에 1달을 보내고 지금은 살~짝 초보엄마 딱지를 떼고 이모님께 보고 익힌대로( ㅋㅋ그래도어설프지만) 제법 엄마 흉내를 내며 바쁘게 우리 은지랑 나름 재미있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답니다.출산전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나서 혼자 어찌 지낼까 참 우울했던 때 출산하고 이모님 만나 제가 참많이 의지하며 따랐는데… 1달은 너무나 빠르게 지나고 이모님 가시고 나서는 어찌나 당황스러웠는지…그래도 어찌어찌 시간은 지나고 또 조금씩 익숙해 지더라고요..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바로 조리를 시작했기에 가슴이 뭉치고 힘들어 할때가 많았는데 우리 이모님 그때마다 마사지로 가슴 풀어 주시고 더워도 참고 하라며 진심어린 걱정으로 아침 저녁으로 좌욕 권해주시며제 건강을 많이도 챙겨 주셨는데.. 또 저녁이면 은지 재워놓구 마주앉아 두런두런 이런저런 살아온얘기두 풀어주시고 평일 남편 없는 빈자리를 채워주셨는데… 많이 그리워요.이모님 우리 은지 엄청 수다스러울거 같아요.혹 그때 이모님이 우리 은지랑 대화?를 많이 해서 일까요? 듣지도 못할거 같은 은지를 데리고대화아닌 대화를 많이도 하셨잖아여..목욕할때도 그렇고 안고 잠 재우실때도 그렇고 늘 예쁘다 예쁘다시며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 주셔서 그런가 운동신경두 좋구 옹알이두 엄청 잘 해서 주말마다남편이 얼마나 신기해 하는지 몰라요.요즘 은지 재워놓구 혼자 앉아 밥을 먹을때마다 왜 친정엄마보다 이모님이 먼저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이모님 계셨을땐 정말 제가 호사를 누렸던거 같아요. 정갈한 식탁. 반짝반짝 빛나던 집안 구석구석. 저한테안기면 칭얼거리던 은지는 이모님 품에서 쌔근쌔근 잠자고… 이런 일상들이 넘 그립습니다.가끔 카톡메신져에서 만나고는 하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어 글로 남기고 갑니다.그래도 감사한 맘 다 전할 수 없겠지만 우리 은지 좀 더 크고나면 그때 직접 뵙고 많은 얘기 나눠요..날이 많이 추워요.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산모와 예쁜 아기들 만나 우리 이모님 정성이 잘 전달될 수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감사합니다. 이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