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순 이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용~♡♡
안녕하세요~ 둘째를 낳은게 엊그제 였던것 같은데 벌써 6개월이 훌쩍 지나서 2016년이 끝나려고하네요…
해 넘어가기전에 미루었던 일 빠트리지말고 해야지 싶어서 후기 남겨요~
우리 둘째 딸은 태어나서 바로 잘 빨지도않고 가스찬 느낌이 계속되어 출산한 산부인과에서 큰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받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첫째땐 경험하지도 못한…
대학병원가서 검사하니 대장쪽에 문제가 있어서 수술해야하더라고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수술하면 완치 된다고 낫는다고 하는게 그나마 희망적인 얘기였네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이경순 산후도우미분이 병원으로 입주를 해주셨어요… 아기가 수술후 금식하다 먹는양을 조금씩 늘려가야해서 유축해서 젖병에 2시간마다 정해진 양을 먹여야했어요…
그런데다가 수술직후에는 변지림이 심해서 하루 기저귀 25개 내외로 갈아야했죠… 이틀정도 저 혼자 하다 삼일째 되는 날 와주셨는데, 그러시더라고요… 이렇게 힘든걸 혼자서 이틀간 어떻게 했냐고… 눈물이 주르륵 나더라고요…
혼자서 유축하랴 먹이랴… 젖병 닦고 소독하고~ 애기 안아주랴~ 젖 안 끊기려면 잘 먹어야해서 식사도 해야하고~ 정말 한순간도 쉴틈이 없었었거든요…
그리곤 수술후 일주일후 퇴원해서 집으로 왔어요~ 처음 1주일은 집에서 입주 해주시고~ 이모님도 집이 강서구이시고 저도 강서구라서 출퇴근으로 더 연장해서 아기 70일무렵까지 봐주셨네요.
저에게는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고마운 분이세요. 항상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씀해주시고, 저희 아기 보는거 힘들텐데(수술한 아기라 기저귀 가는거며 여러모러 더 손이 많이 갔었어요.)
힘든 기색도 안하시고, 웃는 얼굴로 엄청 이뻐해주시고 저도 많이 기운 복돋아 주셨었어요~ 6개월 지난 우리 공주님은 누가 수술받은 아이로 보이냐고 할 정도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저희아기 수술후 한달간은 변지림이 심해서 기저귀도 자주갈아야해서 엉덩이 헐까봐 물티슈로 닦지도 못하고 물조금씩 뿌려서 거즈수건으로 닦고 부채나 미니선풍기로 바싹말려야했거든요. 보통일 아니었죠…
그래서 기저귀 발진도 없이, 엉덩이 허는일 없이 고생하지않고 잘 회복되었답니다.(같은 수술한 아이들은 엉덩이 헐고 난리였더라고요.)
정말 이모님이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시고 너무 이뻐해주셔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고 믿고있네요… 제 경제적인 상황이 좋았다면 돌때까지 출퇴근도우미 해달라고 부탁드리고싶을정도로 너무 고맙고, 좋으신 분이세요…
제가 혹시나 이렇게 병원으로 입주해주셔서 케어해주신거 쓰면 앞으로 병원으로 입주 갈일 많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었네요…^^;;; 우리 이모님 너무 따뜻하고 저에겐 정말 소중한 분이 되셨어요~ 꼭 좋은분들 만나서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제가 너무 수술후 얘기만하느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셨는지 잘 못 적었는데요~
아침에 아침밥 뚝딱 차려주시고(조미료 절대 안 쓰시는데 음식솜씨 좋으세요.^^ 간이 딱 맞아요.ㅎㅎ)
이모님이 돼지등갈비로 바베큐 폭립 해주셨었는데 엄지 척~~!! 밖에서 파는것 같다며 신랑이랑 입짧은 큰딸이랑 폭풍흡입했었네요…ㅋㅋㅋ
소갈비찜도 하려면 힘든데 압력솥으로 뚝딱 해주셔서 그때 배운후로는 너무나도 쉽고 맛있게 해먹게됐네요…ㅎㅎ
청소도 바지런히 해주시고, 빨래도 울 애기는 거즈손수건 많이 쓰고, 꼭 삶아야해서 일이 많았는데 꼭꼭 삶고 직접 헹궈주시고 하셨었네요.
큰애랑도 잘 놀아 주시고, 무엇보다 좋은건 저랑 잘 맞아서 얘기 참 즐겁게 많이 했었네요.^^
아기 목욕도 매일 해주셨었고요~ BCG예방접종때 도장 꾹 찍는거 있죠~? 그거 약 다 마르기전엔 집에 가지말라고 그래서 병원서 다 마를때까지 50분을 이모님 혼자서 안고 계셨었네요…ㅜㅠ 그래도 힘들단 말도 안하시고…
우리 이경순 이모님 사랑으로 아기 잘 돌봐주시는 분 입니다. 꼭 좋은 인연 맺었으면 해서 후기 남겨요. 이모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