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4개월을 쌍둥이곁에 있어주신 김연옥관리사님 감사합니다.
관리사님을 만난게 2015년 11월즈음이니 어느새 1년 4개월여를 함께 했네요. 이제서야 후기를 적자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처음 뵌게 엊그제같은데 시간이 정말 빨라요ㅠㅠ 첫인상부터 깔끔하고 따뜻한 성품이실 것같은 느낌이 팍 드는게 오랫동안 붙잡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이들은 쌍둥이라 장기로 계실 분을 찾고 있었거든요. 심지어 남아쌍둥이인데다가 당시에 6개월이었던 아가들이 9키로 우량아로 무거웠어서 관리사님들이 꺼려할 케이스였는데 감사히도 너무 좋으신 분이 와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제 느낌은 틀리지않았구요. 역시나 아이들 봐주시는 게 능숙하시고 무엇보다 아이들 바라보시는 눈빛에 정말 아가들을 사랑하시는 것같았어요. 딱 그 당시가 아이들이 막 낯을 가리기 시작한 때더라구요. 친할아버지 할머니 보고도 울고 이랬었는데 다행히 첫날부터 관리사님 보고는 울지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아무래도 낯설긴했는지 특히 둘째 후둥이가 분유를 주시면 안먹으려 그러고 그랬었는데 차분히 꾸준히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 둘케어도 힘든데 워낙 깔끔하신 성격이라 집안일도 너무 열심히해주셨어요. 구석구석 청소, 정리며 반찬까지 정갈하고 맛있게 해주셨구요. 나중에 이유식지나 유아식반찬으로 들어서면서는 저는 거의 손을 놓을 정도로^^; 애들 반찬도 다 책임져주셨어요. 덕분에 지금까지 아이들은 잘먹고 잘자고 포동포동하게 잘크고있습니다.
저는 좀 무뚝뚝한 성격인데 관리사님은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해서 저도 이제 모르는 동요가 없구요. 아이들도 흥 많고 밝은 성격으로(너무 흥이많아 피곤할때도 있지만ㅎㅎ) 매일 웃으며 보낸답니다. 이렇게 관리사님과 저는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를 하고있는데요. 늘 그렇듯 끝이 있더라구요 ㅠㅠ 저희 아이들이 3월부터 기관에 다니게되어 어쩔수없이 관리사님과 이별을 하게되었어요 ㅠㅠ 1년을 넘게 함께하면서 아이들이나 저나 너무 정이 들어서 ㅠㅠ 앞으로 관리사님 없는 생활이 사실 상상도 안되고 막막한게 사실이에요.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늦게오신적도 없으시고 (솔직히 더 일찍와주셨죠 매일) 그러고보면 친정어머니만큼 아니 더 저에게 힘이 되주셨던것같아요. 아침 8시 오실때쯤 되면 할머니부터(아이들이 관리사님을 할머니라 부르거든요^^) 찾는데 어쪄죠~~ 이젠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ㅠㅠ
아무쪼록 신생아서부터 두돌이 다 되어가는 아이들까지 모두 능숙하게 케어하시는 김연옥관리사님 너무 추천해드리고싶구요. 보내드리기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늘 예쁜아가들, 좋으신 산모님들 만나셔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건강하시구요. 그러고보니 후기글을 가장한 관리사님께 드리는 편지 같네요 ㅎㅎ앞으로도 쭉 연락하고 지낼거니까 둥이들 커가는 모습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미래 송파지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둥이들 예뻐해주시고 지금껏 세세하게 신경써주신 거 정말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