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선 이모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이모님과 헤여진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네요.
카페에 진작들어오고 싶었는데 아기땜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산후조리를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아이미래를 알게 되여
실장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실장님의 자신넘치는 그 목소리에 일단 아이미래를 선택하게 되였습니다.
전 원래 까타롭기로 소문나서 반찬도 잘하고 일솜씨도 좋은분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첫날 이모님을 뵈는데 깜작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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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젊으시고 섹시한 이모님이오셔서 과연 잘할수 있을까??또 한번 고민에 빠졌는데 ~
오시자마자 방으로 가시더니 옷을 갈아입으시고 전문가 답게 냉장고를 점검하고는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장도 안보고 냉장고 있는 재료만으로 만나는 음식을 한상 뚝딱 차렸습니다.
반찬도 이쁘게 제가 안썻던 그릇도 드디어 빛을 바랬습니다.
솜씨도 얼마나 빠르신지 후닥후닥 첫날부터 마음에 쏙 들어서 저녁에 남편이 오자
주절이 주절이 애기했더니 저의 남편이 이때까지 파출부를 쓰면서도 사람좋다는 애기를 안하던 네가 원일이냐면서
주말에 빨리 한번 뵙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였어요.
낮에는 자야된다고 하면서 나더러 방에 가서 자라고 해서 자고 일어나면 정리정돈이 다 되여있습니다.
지저분한 화분도 제 위치로 컴방도 뚝딱 아가방으로 쏘파도 휙휙 돌려서 방향 잡아주고~~
저의 집물건들은 이모손을 안커친게 없는거 같애요.
이제 집안이 먼가 정리정돈 된것같애요.ㅎㅎㅎ
제가 정리를 잘못해서요
주말에 저의 아빠가 오신다고 하니 뭘 좋아하시냐고 묻고 두손가득 장보고 오셔서 아빠 밥상도 따로 차려주셨어요.
중간중간에는 간식을 잊지않고 챙겨주시고 부기빠지라고 번거로운 팥물도 내려주셨어요.
더욱마음에 드는것은 아이를 진심으로 이뻐하는거 였습니다.
비록 직업이지만 그렇게 아이를 이뻐하기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사진찍에서 주말에 집에 가셔서도 열은 안나는지 ? 잠은 잘자는지??항상 체크해주셔서
이모가 안계시는 주말에도 옆에 계시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오늘도 아기가 잠간 자는시간에 글을 쓰는거라 주절이 주절이 두서없이 몇자적었네요
암튼 이모덕분에 한달에 어떻게 보냈는지 후닥 가버렸네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많이 보고 싶어요.카톡으로 자주 연락해요.
이모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