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래로 산후도우미 후기
안녕하세요 ㅎㅎ 처음 쓰는 글을 아니지만 처음 쓰는 글인거 같아서 좀 낯서네요 😆
저는 9월말에 둘째를 출산한 엄마예요.. 첫째랑 터울이 2년 차이라 둘째가 뱃속에 있을때 신경도 거의 못 쓰고 정신없이 보냈어요 ㅠㅜ
첫째 때는 처음인것도 있지만 집에 사람들이는걸 싫어해서 혼자 애를 봤었어요.. 그냥 정말 뭣도 모르고 그냥 키워서 맨날 퀭해서 살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그랬죠 ㅋㅋㅋ(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첫째가 얼집 다니면서 다들 산후도우미님들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그제야 해볼걸 했는데.. 둘째가 생겼지 뭐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이용을 꼭 해봐야겠다 했죠.. 삶의 질이 상승한다고 해서요
같은 아파트 사는 엄마가 첫째 둘째를 같은 이모님이 봐주셨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애기들한테 항상 강아지 강아지 하면서 예뻐해주신다고요.
그 얘기 듣고도 솔직히 긴가민가했어요.. 인스타나 뉴스나 이런데 보면 도우미가 아기 학대하는 내용도 많고 집에서 제대로 뭔갈 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많이 보고 해서 막 마음에는 아닌건가 싶은 생각도 하고 했는데..
첫째가 있으니까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가 되더라고요 ㅋㅋ ㅠㅠ (친정이나 시댁에 도움을 잘 못 받아요..)
첫날에는 이모님 오신다고 해서 냉장고도 치워야 하나?
집도 정리를 좀 해놔야하는거 아닌가?
나는 뭘해야하지?
별의 별 생각을 많이 했어요 ㅋㅋ (처음으로 아예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와서 살림이랑 이런걸 만진다고 생각하니까 걱정부터 되더라고요.. 집이 더럽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어쩌지? 뭐 이런생각?)
이모님 오셨는데 집에 오셔서 필요한 물품 사용할수 있게 정리하시더니 정말 냉장고 잠들어 있던 냉털 다해주시고( 저는 몰랐어요 이런 반찬이 우리집에 있었는지.. ㅋㅋㅋㅋㅋㅋ)
적은 재료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해주시고
솔직히 제일 감사했던게 제가 모유수유를 하려고 애기가 3주차됐을때부터는 아예 완모를 했거든요.
근데 젖양이 적어서 가슴마사지를 받아도 확 늘지가 않더라고요..ㅠㅠ(첫째때는 11개월 완모를 했었거든요 젖양도 많았고..)
근데 이모님이 젖양 느는데 돼지족이 좋다고 하시면서 혹시 드실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뭣도 모르고 좋아요 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집에서 끓여 오신다는거 저희집에서 하셔도 괜찮아요 했더니 알고 봤더니 하루종일 끓여야 하더라고요..인덕션 앞에서 돼지기름 걷어내시면서 졸이고 뼈 빼내고.. 그러면서 애기도 다 봐주시고..
그걸 세번이나 해주셨어요. 나중에는 일부러 집에서 끓여서 오셨거드요 ㅠㅠ (다행이 젖양도 늘어서 완모중이고요 )
죄송하더라고요. 애기도 봐주시는데 주말에 쉬러가셔서 돼지족도 끓여다 주시고 시간 뺏는거 같은데 괜찮다고 하시고.. 감동이죠 누가 저한테 돼지족 끓여주겠어요 그렇게 오래오래 끓여야하는걸..
그리고 애기 봐주시면서 수유텀도 맞춰주시고 애기 맘마 먹으면 바로 가서 자라고 하시고 간식도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어느날은 김밥도 집에서 싸오셔서 주시고 제가 임당산모였어서 밥을 많이 안 먹는데 ‘이건 밥 많이 안 들어간거야 당근이 더 많으니까 괜찮아 먹어’ 하시면서 주시고 ㅠㅜㅠㅠ
저한테 이모님 추천해준 애기 엄마가 집에 놀러와서 같이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3주간 하면서 첫째때도 혼자 보느라 친정엄마한테도 못 기대 봤었는데 친정엄마처럼 해주셨어요. 얘기도 많이 하면서 심심하거나 우울증 올 새도 없이 시간이 훅 지나가버려서 아쉽네요 ㅜㅜ
음식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먹기 바쁘고 사진도 잘 못 찍어서 ㅋㅋㅋ ㅠㅠㅠㅠㅠ 똥손이라..이것저것 해주셨는데 이거밖에 없네요 ㅋㅋ
이모님이 애기를 맨날 씻겨주셨는데 애기들은 뱃속에서 가지고 온 떼를 잘 벗겨줘야한다면서 뽀득뽀득 씻겨주셔서 그것도 참 좋았어요.. 퐁당담그기만 하는게 아니라 진짜 열심히 잘 씻겨주셨거든요.(엄마인 저는 그냥 퐁당퐁당만 했어요 ㅋㅋㅋㅋ)
처음이라 긴가민가했던 산후도우미님을 파주아이미래로에서 아주 성공적으로 3주간 잘 보내게 되서 좋았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누군가 저처럼 집에 사람들이는게 낯설고 어색하실수 있는데 경험해보니까 도움을 받을수 있으면 받는게 제일 좋아요.. 첫째는 어찌저찌 키워냈는데 둘째는 도움 받으면서 키우니까 몸이 좀 덜 축나더라고요.
애기를 낳고 키우면 여러가지 유투브나 다른 정보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후도우미님의 여러 경험과 삶의 지혜에 도움을 받아 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여러분 힘내세요

[출처] 아이미래로 산후도우미 후기 ( 맘스홀릭 베이비 (360만 엄마들의 임신, 육아 지식in 카페)) | 작성자 ijijiiijijijiiij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