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희 이모님 감사해요. 잊지 않을게요.
전 성북구 사는 주원이 엄마 입니다.직장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게 되었어요.서울에 연고가 없는 저는 산후 조리에 대해 너무 고민이 됐습니다. 고향으로 내려가서 조리하자니 남편과 떨어지는게 힘들고… 여기서 조리하기에는 의지할곳이 없었습니다.그러다가 맘까페에서 아이미래에서 산후조리한 동네 엄마에게 소개를 받아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그래도 반신반의 했지요ㅠ 그런데 제 의심은 이모님 오시고부터 모두 눈녹듯이 사라지게 되었네요.첫날 둘째날 이모님이 살림을 파악하시고부터는 정말 이모님 오시는 시간만 기다리게 되었네요.남편은 무용지물이에요……………… 잘도와주는 편이긴하지만 이모님처럼 마음이 편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전반적으로 만족했지만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들은…
1. 아이 케어 – 전문가시니 다르겠거니 했지만, 저는 엄마인데도 첫애라 그런지 아이보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모님 너무나 능숙하시고 무엇보다 애기 넘 이뻐하시는게 느껴졌어요. 직업이라도 아이를 예뻐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잖아요. 아기에게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는데,ㅎ 진심이 느껴져 엄마로서 안심이 되었어요.
2. 음식 – 산모식이라고 신경써주시며 따뜻한 집밥 차려주시는게 감사했어요. 양가 어머니가 일을 하셔서 반찬이 좀 부족한듯 싶으면 직접 장봐서 반찬 만드시다가도 집에서도 가져오시고… 먹고싶은 것 말씀드리면 뚝딱해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주말에 굶다가 주중에 잘먹고 그랬네요. 그래서 젖도 잘 나오구요.. ㅎ
3. 시간 – 항상 일찍오셔서 조금 늦게 가십니다. 일찍 오시는것은 습관이라고 하셨는데 일이 안끝나면 조금 더 있어주시고 하셨어요. 덕분에 혼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남편 출퇴근 시간이랑 거의 비슷하게 되었거든요. 전 정말이지 너무나 든든했어요.
4. 마사지 – 제왕절개해서 배마사지 못받은건 아쉬웠지만 매일매일 돌아가며 가슴, 다리 마사지는 정말 최고였어요. 이모님 가시고 똑같이 수유하는데 가슴이 뭉치는 것 보고는 이모님 마사지가 너무 그리워졌네요 ㅠㅠ 이제 따로 마사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설진희 이모님께… 무엇보다.. 따뜻하고 정성스럽게 대해주시고 친정엄마 곁에 안계시는 설움을 이모님이 채워주셨네요… 같이 있는 동안 좋은 말씀 따뜻한 조언 모두 감사드립니다. 살면서 힘이 될것 같아요. 까다로운 우리 남편이랑 저때문에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아이 크면 이모님 이야기 꼭 해줄거에요^^ 늘건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