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이모님몸과 마음이 평안했던 조리기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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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낳고 여섯해만에 둘째를 낳았습니다
첫아이때 조리를 잘 못한지라 둘째는 제대로 해야지 마음먹고 조리원을 알아보다가 첫아이도 걸리고
여러가지 걸림돌이 있기에 집으로 산후도후미업체를 선택했어요
오랜시간 좋은분을 만날수있기를 기도하고 2주예약을 했어요
어떤분이 오실까?집이 지저분해서 흉보시면 어쩌지?주변사람에게 듣자니 정말 불편하기만 할수도 있다던데
저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인가봅니다.
이모님이 오시고
잠시도 쉬지않으시는 부지런함에 죄송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덕에 어수선하던 저희집은 어느새 사람살아가는 집의 모습이 되었어요
원래 하시지 않아도 되는 일인데지저분하던 냉장고 정리에 베란다까지 청소해주셨어요
정성껏 준비해주시는 맛있는 밥과반찬
젖이 잘나오라고 두유에 과일을 넣어 쥬스를 만들어주시고 맛있는 호박죽까지~
이모님이 가신그날부터 과일주스는 꿈도 못꾸고있네요ㅠㅠ
마지막 가시기 전날엔 큰아이가 좋아하는 반찬들도 만들어주시고
정말 맛있는 김튀각까지 만들어오셨어요(이건 너무맛있어서 저혼자 아껴먹고있어요^^)
6년전에 아이를 키웠다는 사실이 저 조차도 믿겨지지않을만큼 모든게 새롭게만 느껴지는 둘째아이돌보기
젖병삶는일부터 아이 기저귀 갈아주는일젖먹이는 편한자세목욕할때 아이를 편하게 느낄수있도록 하는법
(사실 지금도 이모님없이 목욕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지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요즘처럼 가습기 사용하기 무서운 시기에 빨래를 널어놓는 방법외에 수제가습기(?)만드는법
무엇보다 눈물이 핑돌게 했던 손수만들어 놓으신 이유식 레시피
서영이는 또 얼마나 예뻐해주시는지요
축복의 말로 늘 쉬지않고 서영이에게 말을 걸어주시고
따듯한 눈빛으로 바라봐주시는 이모님
내성적인 큰아이에게도 관심을 늦추시지 않으시는 이모님입니다.
(서영이가 누군가와 함께한 첫번째 사진이 되겠네요
서영이 일기장을 처음 장식할 사진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마음에 상처가 많았던 저를
이해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속상한일이있어 울고있을때 품에 안아주시고 진심으로 딸처럼 아껴주시고 걱정해주심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스트레스가 많아서 어깨와 목이 딱딱하게 굳어졌다며 하루도 쉬지않고 마시지해주시고
이날껏 못생긴 발을 어디에도 내놓아본적이없는데 그런발도 예쁘다 예쁘다시며 정성껏 주물러주시고
마시지해주셨네요
밤새 서영이가 잠을안자서 힘든날도 이제곧 이모가 오시겠구나하는 생각으로 버틸수가있었어요
이젠 이모가 안계시니 달콤한 낮잠은 꿈같은 이야기입니다ㅠㅠ
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제걱정을 얼마나 해주셨는지도
그리고 다음날 혼자 아이와 씨름하고있을때 따뜻한 메세지가 다시한번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짧은 이모님과의 만남으로 느낀점중 하나는 이 일은 결코 돈을 벌기위해서 할수있는 일은아니다.
봉사정신과 사명감이있기에 이렇게 해주실수있는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랑과 보살핌속에 보낸 2주였습니다.
저도 제 아이들에게 이모같은 엄마가 되기위해 많이 노력하고 기도하려해요
뭔가 할말이 많은데 울 서영이 개인기 턱떨며 울기가 시작되네요ㅋㅋ
김인순 이모님!!
항상건강하시고 이모님은 힘드시겠지만
이모의 행복한 기운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느낄수있도록 오래오래 이 일을 해주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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