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애 이모님 감사합니다.
8월 말에 아이를 낳아 산후조리원에서 2주 조리 후 집에 돌아와서 친정엄마와 2주를 더 보낸 후 혼자 아이를 돌볼 자신이 없어 산후관리사를 부르려고 여러 업체에 전화를 해봤으나 시간이 촉박해서 파견할 관리사가 없거나, 한 달 된 아기는 무거워서 봐줄 수 없다고 거절을 당했습니다. 검색 중에 좋은 후기가 있어서 아이미래로 은평/마포지사에 전화를 했는데 마침 와주실 분이 계시다고 해서 지사장님께 제가 초산이라 아이돌보는 것에 익숙치 않으니 좋은 관리사분을 보내달라고 몇 번이나 말씀 드렸죠.
와주시기로 약속한 전날 관리사분이 집에 오는 방법을 물어보시려고 전화를 주셨는데, 젊은 목소리와 매너있는 말투에 친정엄마랑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기가 인복이 있어서 좋은 분이 오시려나하고… 엄마가 저만 두고 가려니 걱정이 많으셨는데 안심하고 집으로 가셨어요.
이모님이 계시는 동안 무거운 우리 효준이도 많이 안아주시고 놀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또 입맛 없고 별로 잘 먹지도 않는 저에게 맛있는 반찬도 많이 해주시고(집에서 고구마나 밤 같은 간식이나 시골에서 온 잡곡도 가져다 주시고, 골뱅이도 선물 받았다고 골뱅이 무침도 해주셔서 신랑이 맥주랑 맛있게 먹었어요), 모유 많이 나오라고 냄새 땜에 힘드셨을텐데 돼지족발도 끓여주셨어요. 신랑 저녁은 물론 잘 챙겨주셨고, 친구들이 놀러온 적이 있는데 친구들 저녁까지 맛있게 차려주셔서 친구들이 이모님 너무 좋으시다고 깜짝 놀랐어요. 젊고, 성격 똑부러지시고, 음식 및 살림 솜씨가 깔끔하셔서 사람 가리는 편인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가족들 얘기, 전에 하신던 일 얘기 등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해주셨구요.
산후조리원, 친정엄마 조리, 방문 산후관리사 모두 경험해 본 저로써는 앞으로 아기 낳는 친구들에게 방문 산후관리 추천할 생각이구요, 시간과 거리가 맞는다면 박정애 이모님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조리원에서는 편할 것 같지만 수유하느라 불려다니고 피곤하긴 마찬가지인데다가 1대1 관리를 못 받으니 의외로 수유하는 것이 서툰 상태로 집에 돌아오게됩니다. 이모님 덕에 수유자세도 다시 배우고, 아기 돌보는 것도 많이 배웠어요.
제가 쇼핑을 좋아해도 후기 같은 거 써본적이 없는데 이모님께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올립니다. 저도 직장에 다녀봤지만 일이 좋아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모님께선 워낙 아기들을 좋아하시고, 이 일을 좋아하셔서 오래 이 일 하시겠죠? 제 친구들 아기 낳아도 꼭 가주세요. 카톡으로 종종 효준이 소식 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