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이모님 감사합니다!
김인순 이모님 안녕하세요, 현승이 엄마입니다.
처음 방문산후관리를 신청하려고 마음 먹고 여기저기 검색을 시작했을 때
산후관리사와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았다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고 참 많이 걱정했습니다.
열심히 알아보고 아이미래를 선택했지만 모르는 사람과 2주간 하루 종일 지내는 것에 대한 염려가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모님과 함께한 2주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 벌써 내일이 마지막 날이네요.
이모님 덕분에 밤낮이 바뀌었던 현승이가 많이 좋아져서 지금 이렇게 후기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시며 청소와 빨래, 맛있는 반찬 만들기를 순식간에 뚝딱 해내시는 모습에 참 놀랐습니다.
또 엄마인 저보다 더 아기를 예뻐하시며 아기에게 항상 웃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지요.
아직 아기와 이야기하는게 어색하고 서투른 저는 이모님께서 하시던 말씀들을 밤에 재방송하곤 합니다. ㅎㅎ
아기 돌보기와 집안일로도 참 바쁘실텐데 쉬지 않고 틈틈히 마사지도 해주신 덕분에 배도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이 많은 일을 하시면서도 늘 즐거운 표정으로 “내 딸네 집에 왔다고 생각하고 일한다” 하시던 이모님!
집안일, 아기 돌보기, 산모와 가족에 대한 배려 모두 저희 친정어머니가 오셨어도 이보다 더 잘해주실 수 없으셨을거에요.
그동안 이모님 덕분에 몸과 마음이 너무나 편하게 호강을 한 것 같습니다.
졸린 눈 비비며 이모님만 눈빠지게 기다리던 아침, 매일 30분 일찍와 주시는 이모님이 얼마나 반갑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제 매일 아침 저를 구원해주던 이모님의 노크는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믿을 수 없어요 ㅠㅠ
2주를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워낙 인기있으셔서 이미 스케줄이 있다고 하시니 다른 산모에게 양보해야겠지요.
이렇게 2주가 빨리 지날 줄 알았다면 애초에 한 달을 예약했을 텐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혹시 둘째를 낳게 되면 꼭 다시 뵙고 싶어요.
이모님께서 계시는 2주동안 저희 집이 구석구석 몰라보게 깨끗해지고, 냉장고엔 맛있는 반찬이 가득해지고,
대충 넣어두었던 살림살이들도 깔끔하게 정리 되는 신세계를 경험했는데 계속 유지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이모님 덕분에 아기 돌보는 방법 뿐만 아니라 살림에 대한 여러가지 노하우도 참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임하시는 이모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비록 짧은 인연이었지만 가끔 현승이 자라는 모습 보여드리며 연락드리겠습니다.
2주간 잠 없고 힘 센 아기 현승이와, 잠 많고 정신없는 산모, 덧붙여 여러 가지 반찬 먹는 것 좋아하는 저희 신랑까지
돌봐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현승이 엄마, 민윤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