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덕 이모님 감사합니다.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출산 전부터 나는 튼튼하니까를 외치며 순산을 기원했죠. 한달이 남은 어느날 새벽 나도 모르게 5시에 눈이 떠졌어요. 그리고 한시간 후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느껴지는데 이슬인지 양수인지 모르겠는거예요. 첫 출산이고 한달이나 남아서 아직 분만에 대한 공부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부랴부랴 노랑이 백과사전을 막 찾아보았어요. 양수가 터진듯 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 확신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일단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확인을 해 봐야 한다고…급하게 준비를 마치는데 갑자기 울컥! 아! 정말 양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도 집에 없는데 콜 부르면 더 늦을거 같아서 제가 직접 운전하고 산부인과로 갔어요. 제 별명이 카레이서 킴이라서 콜보다 빠를거란 판단에ㅎㅎ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양수 터지면 자세도 그렇고 그렇게 운전하고 가는게 금지사항이더라구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5시에 일어난건 진통이 시작되서인듯해요. 근데 전 진통을 못 느꼈어요. 병원에서 촉진제 넣어주기 전까지는요. 엄청 무뎌서ㅎㅎ 연락 받고 남편이 도착하고 저는 기가급의 속도로 아이를 출산했답니다*^^* 11시 05분에요~ 촉진제 맞기 시작한 시간이 8:30이니 엄청난거죠ㅎㅎ 분만실에 한시간도 안 있었어요ㅎㅎ 아무튼 무사히 출산을 마쳤는데 이제부터가 문제였어요. 4주 남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ㅎㅎㅎ 젖병도 없고! 가재수건도 없고! 머 있는건 벙커 침대 하나ㅜㅜ 이제 막달이니 준비해야지 했는데 갑자기 아기 천사가 나타나서 너무 당황스러운거죠.게다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려고 계회했어서 친정어머니께서 오시기로 하셨는데 아이가 너무 일찍나와서 바로 와 주실수가 없으시다고ㅜㅜ 그야말로 멘붕이었답니다.부랴부랴 지식인에 검색을 하기 시작 다른 산모들은 이용후기 엄청 읽고 읽고 또 읽고 선택한다던데저는 그럴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두군데 선택해서 신청하고 다음날 상담 받고 “아*미*”로 결정했어요.서비스 내용이 조금 더 많은 것이 이유였어요.
우선 저는 기본적으로 산후조리원이 저랑 안 맞아요. 해보지는 않았지만 갑갑하고 편하지 않을거라는거 너무 잘 알아요.저는 집에서 편하게 산후조리를 하고 싶었고 특히 아이랑 긴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요.아무리 2주 후에는 아이하고 오랜 시간 지낸다지만우리 아이의 그 순간을 볼 수 있는건 그때 뿐이잖아요!!!그래서 저는 모든 산모님들께 집에서 하는 산후조리를 추천드립니다.그리고 생후 2,3주? 신생아는 진정 잠만 잔답니다ㅎㅎㅎ그래서 산후조리원이 2주라는 말도 있다면서요~
첫날 퇴원하고 집에 가면 12시일 듯하여 첫날은 12시부터 오시고 첫날 오전 분량을 하루에 한시간씩 연장하셔서 해 주실 수 있도록 지사장님께서 조절해 주셨어요.집에 도착하여 산후도우미님을 뵙고 첫째 너무 젊으셔서 놀랬어요. 뭔가 좋은 느낌의 시작이랄까~ㅎㅎ첫날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정말 뚝딱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듯 반찬이 나오는 거예요~미역국은 필수고 고사리나물, 시금치 나물, 멸치 볶음, 가지 볶음 등등매일매일 다른 식단으로 저의 입맛을 돋게 해 주셔서 모유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그런데 위에 나열한 것들은 기본이었어요.마지막즈음에 특식을 해주셨는데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는ㅎㅎㅎ
아~ 더 많았는데 처음부터 찍을걸…한참후에 찍기 시작해서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항상 음식을 보자마자 군침이 도니 사진 찍는건 잊고 한두숟갈을 뜨게 되거든요ㅎㅎㅎ 아무튼 너무 맛있는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그 외에 가슴마사지, 복부마사지는 기본에 다리 마사지와 얼굴 마사지까지 서비스로 매일매일 돌아가며 해주시니 몸도 마음도 피곤이 확확 풀리고 출산으로부터 힘들었던 제 몸이 확확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를 보는 사람들마다 아이 낳은 사람 맞느냐며ㅎㅎㅎ 제가 원래 좀 튼튼하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 목욕도 매일매일 해주시고 목욕 후에 울던 아이 눈 마주쳐 주시면서 달래주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셨어요~저는 사실 아무 이용후기도 못 읽었기 때문에 오신분이 별루이면 바로 컴플레인 걸고 바꿔달라고 할 요양이었기 때문에친구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편한 마음으로 신청했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 복 중에 복을ㅎㅎㅎ거의 로또 맞은 기분이랄까ㅎㅎ친정어머니께서 일주일 있다가 오실수도 있다고 해서 일주일만 신청했는데~산후도우미님이 너무 좋아서 그냥 3주로 연장했답니다. 이것보다 더 좋았다는 표현이 있을까요?*^^*그리고 산후도우미님과의 3주의 시간을 마무리할 때 즈음 이모님께서 우리 아기에게 선물을 주셨는데!!!우리 아기 손싸게랑 나시티였어요~완전 손재주가 많으신 분!!! 정말이지 대~~~~~~박! 이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저 나중에 친구들 아기 낳을때 친구들한테 꼭 소개해주려구요^^그렇게 산후도우미님이 떠나시고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 저는 완전 만신창이ㅎㅎㅎ아픈데는 하나 없지만 피곤에 피곤에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네요.저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셨는지 그 분이 떠나신 후에 더 깊이 깨닫고 있는 하루하루입니다.여러분들도 좋은 분 만나셔서 산후조리 잘~ 하세요!!!
